세부 보홀여행 /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러 다녀오다





올해에는 마땅히 여름 여행을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ㅎㅎ 이번 세부 보홀 여행을 가기 위해서 휴가도 미루고 미뤄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다녀온 목적은 여행겸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다녀왔는데, 정말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했던터라 정말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고 온거 같아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태이기도 하답니다.  세부는 여행지로 많이 각광받기도 하지만, 스쿠버다빙을 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들었습니다. 강사님 말에 의하면 국내의 30만 다이버 숫자가 있는데, 매년 80% 이상의 분들이 세부로 와서 자격증을 딴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숫자에 저도 놀랐었으니까.. 


자 그러면 지금 부터 저의 필리핀 세부 보홀여행에 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제일 먼저, 여행경로는


인천공항 -> 마닐라 -> 보홀 이렇게 경로가 된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는 지인분들과 함께 갔습니다. 대략 7명정도가 갔어요.. 여행티켓 같은 경우에는 올 2~3월 정도에 미리 선예약을 한 상태에서 간거라 비행기값은 조금(?) 저렴하게 가는 거였습니다. 어떻게보면 추석 이후로 지난 개철시기가 제 2의 휴가철이라고 볼 수 있었으니까요.. 우리는 대한항공을 이용을 했었는데, 인천공항에서 갈 때에도 빈좌석이 없을 정도로 필리핀으로 가시는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마닐라는 아니었고 보홀에서의 도착 장면입니다. 우리는 스쿠버다이빙업체에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차를 타고 이동을 하였답니다. 





먼저 숙소로 가야하지만, 아무래도 세부 보홀에 왔으니 먹거리는 빠질 수가 없겠지요? 그래서 대표 과일은 망고와 망고스틴, 약간의 필리핀술등을 마트에서 챙겨서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여기 마트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납니다. 거의 우리나라 이마트급으로 규모는 컸어요





우리가 도착한 다이버스팟입니다.


이름은 '딥블루 다이버스팟' 입니다. 그냥 딥블루라고 하면 이곳에서 다들 아신답니다. 한국인분들이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이버센터이구요. 리조트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첫날 숙박을 하게 되었답니다. 한국인분들이 운영하시다보니 나오는 음식들 조차도 한국음식이라서 입맛에 아주 꼭 맞았습니다. 





리조트이다보니 앞에 수영장까지 마련되어 있답니다. 저는 이미 한국에서 오픈워터를 따고, 이곳에 온것은 어드밴스를 따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곳에서 오픈워터를 따시는 분들은 이곳 수영장에서 1~2차 연습을 하고 난 뒤에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물론 그외에는 일반 풀장이나 다름없습니다. 리조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시죠. 





세부 보홀에도 여러개의 다이버센터들이 있지만, 이렇게 해변가 바로 옆에 위치한 리조트는 딱 2곳 뿐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한곳이 바로 딥블루 이구요.다른 곳은 바닷가와 떨어져 있어서 픽업차량을 이용해 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바닷가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만큼 교육비용이 싸긴하겠지만, 이용을 해보시면 정말 불편한 점들이 많습니다 ^^;; 





세부 보홀 스쿠버다이빙을 한번 쯤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이러한 멋진 뷰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바닷가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멋진 뷰들을 함께 감상하실 수도 있구요. 일출몰을 이곳에서 보실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항상 불어주기 때문에 필리핀의 더운 날씨를 이겨낼 수도 있어요 ^^





낮에는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왼만하면 이동을 잘 안합니다. 저희는 아침 9시부터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1,2차를 들어가고 오후에 3차를 들어갑니다. 다음날에는 오전에 1차를 하고 오후에 2,3차 입수를 했습니다. 




이정도의 리조트 수준이라면 세부보홀에서 좋다고 평을 받습니다. 정말이예요 ^^ 





어드밴스 교육과정을 하다 보면 로그일지라는 것을 씁니다. 물론 이것 써도 돼고 안써도 돼는 것이지만, 진정한 스쿠버다이버라면 이걸 써야 한다고 합니다. 본인의 기록일지이고 언제 어느때 어떤 상황에 어떤 일이 있는지 상세하기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교육과정에서 썻습니다. 로그일지는 따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저희는 강사님에게 100페소에 구입을 했습니다. (한화로, 2,300원)





저희가 첫날은 교육때문에 리조트에서 지내고 다음날 부터는 호텔에서 묵었답니다. 

THE BELLEVUE RESORT / BOHOL, PHILPPINES 

일명 벨뷰라고 불리는 호텔인데, 나름대로 규모도 크고 시설 또한 잘되어 있답니다. 이곳은 한국인 분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오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왔었습니다. 이곳을 예약한 일행분이 한국분들이 없는 곳으로 일부로 예약을 했다고 해요 ㅎㅎ





그래도 뷰하나만큼은 좋았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풀장이 있어 어느때고 나와서 수영을 즐길 수가 있으니 말이죠. 이용가격까지 다 상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만 돈관리를 제가 안했기 때문에 따로 설명드리가 애매하네요. 그리고 스쿠버다이빙 교육 비는 대략 350~400불인거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이 날듯 말듯 하네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러면 제가 알아보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벨뷰호텔에서 거의 3박을 지냈는데 생각보다 시설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면 사진속에 보이는 잔디위에서 뷔페식사를 제공한답니다. 그러면 옆에서 밴드가 와서 노래도 불러줍니다. 이곳에서 와서는 저녁때 아로나비치에 가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호텔 식사도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틈틈이 마사지샵을 들러서 몸을 풀어주기도 했구요. 그런데 세부시티 보다도 보홀이 마사지비용도 좀더 높고, 택시(트라이시클)비용도 1.2배 정도 높았습니다. 참고해주세요.





꿀같은 필리핀 세부 보홀여행을 끝내고 세부로 이동을 하는 모습이랍니다. 보홀에서 세부로 갈때에는 배로 이동을 했었습니다.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듯 싶구요. 가는길에 비가 많이 왔었지만, 큰 탈없이 이동을 했었습니다. 





배안에서 뭘할까 하다가 우리가 배티켓을 끊은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보홀에서 세부까지 비행기를 타도 돼지만 그만큼 비용도 나간다는 거. 그래서 시간도 넉넉했기 때문에 배로 이동을 했었습니다. 비행기로 이동을하면 1시간내외로 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비행기 표가 10월4일 새벽 1시 비행기 표였기 때문에 남는게 시간(?)이여서 저녁쯤에는 무슨 쇼핑몰 센터에서 구경을 하고 다녔고 오후 8시쯤 돼서 다시 한번 마사지샵을 들렀습니다. 이곳은 '트리쉐이드'라는 마사지샵인데 이곳 또한 한국인 분들이 이용을 많이 한답니다. 무엇보다 다른 샵들 보다는 서비스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분들이 운영하시고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 한국관광객분들이다보니 시설이나 서비스들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입니다. 정말 현지 마사지샵과 이곳을 비교해 보시면 분명하게 아실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이용하시면 나중에 이동시에 픽업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물론 비용을 냅니다)






이곳 트리쉐이드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더라도 많은 후기들을 살펴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분들이 많이 가는 곳이예요 ^^ 그리고 한켠에는 필리핀의 판매상품들이 비취되어 있답니다. 가격은 다른곳과 큰차이가 없기 때문에 구지 마트를 가지 않고 이곳에서 구입을 하셔도 무난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각종 인기상품들로만 있기 때문에 어떤분들은 이곳에서 쇼핑을 다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이렇게 저의 세부 보홀여행과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러 다녀왔던 일기를 여기서 마치려 합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들이 있으시면 덧글로 남겨주시면 뭐 저 나름대로 최대한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 저도 이번 기회로 나중에 다시 한번 보홀에 다녀올 생각이긴 합니다. 이번에는 어드밴스 교육 때문에 바닷속 구경을 못했기 때문에 다음에 오면 펀다이빙으로 발리카삭에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세계 10대 다이빙포인트라고 하니 그만큼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외에 필리핀에는 오슬롭이라는 포인트도 있는데 이곳에선 고래상어를 만날수 있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만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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